씨메스 베트남 지사, 3D 비전 AI 로봇 솔루션 해외 공급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 베트남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세계의 공장’을 넘어, 첨단 스마트팩토리 허브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한국과의 기술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는 중입니다.
실제로 베트남 스마트 제조 시장은 24년 약 8억 달러 규모에서 2033년 2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CAGR)은 10.30% 성장 예측)
베트남 정부는 ‘Industry 4.0 전략’을 통해 AI, IoT, 로보틱스 도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삼성전자와 VinFast 등 관련 기업들은 현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기사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천 500억 달러를 목표로, 첨단 기술과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지향적 분야에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공장·AI·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韓-베트남 정상 “2023년 1500억 달러 교역…원전·고속철도 협력”
씨메스는 이러한 흐름을 미리 준비하였는데요, 지난 23년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을 빠르게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시장이 지니는 전략적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씨메스 베트남 지사 설립 배경과 현황, 향후 글로벌 확장 전략까지 함께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왜 베트남 인가? 베트남 시장이 지닌 전략적 의미
베트남은 단순 ‘저임금 제조기지’에서 벗어나 인구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성 중심의 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의 구조적 강점으로 인해, AI 로보틱스 기업들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젊은 인구 구조와 디지털 친화적인 환경 : 베트남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85%를 넘어서는 등 디지털 수용성이 매우 높은 환경입니다. 이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기 위한 인적 기반을 갖추는데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형 스마트 제조 육성 정책 : 베트남 정부는 ‘국가 산업 4.0 마스터 플랜(2021~2030)’을 통해 AI, IoT, 로봇,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기업에 세제·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장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 사업도 확대되고 있어 정책적으로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급증에 따른 자동화 수요 확대 :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 설비를 이전하거나 증설하면서, 베트남 내 전자·자동차·식품·소비재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 및 생산 자동화 설비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OEM/ODM 공장 구조는 생산성 개선을 위해 ‘부분 자동화’에서 ‘전체 자동화’로 전환되는 수요를 자연스럽게 유발하고 있습니다.
시장 초기 선점에 유리한 시기 : 현재 베트남은 여전히 부분 자동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산업용 로봇·IoT·MES 등 첨단 제조기술 도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과도기에 머물고 있어 시장 초기 선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베트남은 노동 집약형 제조 기반에서 AI 기반 고도화로 전환 중인 성장 시장이자, 정부 정책과 외국인 투자 유치가 맞물린 스마트 제조 수요가 증가하는 전략적 시장임이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씨메스는 베트남을 ‘단기 매출 확보 만을 위한 지사'가 아닌, 글로벌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기 위한 핵심 전초기지로서, 기술·운영·비즈니스모델 측면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사 설립 배경과 최근 현황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씨메스 베트남 지사 설립 배경과 현황
베트남 현지에 직접 오피스를 설립한 2023년부터, 스마트 팩토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양한 제조·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지 영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지사는
현지 생산을 진행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AI 비전 기반 로봇 솔루션 PoC 협의’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정책 참여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국내 대비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로봇 Cell 제조 체계 검토’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기업과 1차 벤더 공장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요. 씨메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현지 고객사 확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 정책과 맞물린 제조 전시회와 관련 세미나에 참여해, AI 비전 기반 로봇 솔루션의 가치를 소개하고 현지 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은 주로 제조업 기반의 생산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설비 및 솔루션 공급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과의 대화 속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공정 속도를 높이길 원했으며, 동시에 실시간 데이터 관리로 불량률을 줄이는 방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입니다. 장비 고장을 미리 방지하고,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 라인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민첩성은 현지 제조업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스마트 팩토리 모델을 고민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다양한 인센티브와 맞물려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결국 베트남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단순한 제조 혁신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국가적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자, 식음료 기업들은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설비·솔루션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기회 확대를, 다국적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과 ESG 가치를 추구하며 속속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차세대 스마트 제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현지에서 씨메스가 논의하고 있는 기업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씨메스가 베트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씨메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
씨메스는 베트남 지사를 미국(시애틀,시카고) 지사에 이은 글로벌 거점으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 전략은 단순한 지사 설립을 넘어, 원가 경쟁력·핵심 기술 고도화·레퍼런스 기반 세일즈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째, 원가 경쟁력 확보입니다. 한국 대비 제조 원가가 낮은 베트남에 현지 셀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 단가를 낮추고, 동시에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AI 비전 기반 로봇 기술 고도화입니다. 씨메스는 3D 비전, 로봇 모션 제어, 산업 데이터 기반 AI 학습 등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여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셋째,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세일즈 강화입니다. 이미 쿠팡, CJ 대한통운 등 국내 물류 기업과 LG전자, 현대 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제조 기업을 통해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 대형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장에서도 빠르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놓쳐서는 안될 스마트 자동화 골든 타임
베트남은 지금, AI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스마트 제조, 물류 자동화 골든 타임’에 놓여 있습니다. 씨메스는 베트남 지사를 기점으로 글로벌에 AI 비전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영향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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