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FESTA 2025 현장 리포트: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피지컬 AI 시대 개막

본 포스팅은 AI FESTA 2025에서 주목 받았던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주요 발표 내용을 핵심적으로 요약하고, 특히 제조 및 물류 혁신의 근간이 될 피지컬 AI(Physical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씨메스의 인사이트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씨메스와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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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2, 2025
AI FESTA 2025 현장 리포트: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피지컬 AI 시대 개막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인공지능(AI)은 모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었던 축제의 장, 바로 'AI FESTA 2025 Conference' 현장에 저희 씨메스(CMES)가 다녀왔습니다.

본 포스팅은 AI FESTA 2025에서 주목 받았던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주요 발표 내용을 핵심적으로 요약하고, 특히 제조 및 물류 혁신의 근간이 될 피지컬 AI(Physical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씨메스의 인사이트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씨메스와 함께 살펴보시죠!

About AI FESTA 2025

AI FESTA 2025 행사 현장 전경

AI FES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Week(인공지능 주간)’의 대표 행사입니다. 'AI Everything, AI Everywhere'라는 기조 아래, AI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산업과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시대적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매년 400여 개 기업과 3만 명 이상이 방문했던 이 행사는 글로벌 AI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및 투자 기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류의 장입니다.


Day 1: 초거대 AI의 진화 - '챗봇'을 넘어 '신뢰 기반 에이전트' 시대로

AI FESTA 2025

행사 첫날은 글로벌 거대 AI 기업들의 비전을 통해 AI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OpenAI의 아시아태평양 총괄 제이크 윌크진스키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밝히며, 한국의 반도체 및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AI G3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AI의 역할이 수동적인 '챗봇'을 넘어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에이전트' 시대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파트너가 되어 인간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발표는 AI의 핵심 가치가 '신뢰성'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생성형 AI의 고질적인 '환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검증 가능한 출처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접근은, B2B 환경에서 AI 도입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Day 1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미래의 AI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Day 2: 생각에서 행동으로 - 피지컬 AI로의 진화

AI 지능이 물리적인 현실 세계와 만났을 때 어떤 혁신이 일어날까요? 둘째 날의 핵심은 AI가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나아가는 피지컬 AI(Physical AI) in Action이었습니다.

제조업 혁신 : 피지컬 AI의 현재 - 포스코DX

포스코 DX는 피지컬 AI를 제조 및 물류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AI 활용 범위를 단순 예측에서 제어 중심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으로 센서·제어·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통합해 설비를 로봇처럼 자율화하는 로보타이제이션(Robotization)을 언급했습니다. 택배 자동 분류 시스템은 비전 카메라를 활용해 인지-판단-제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초기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포스코 DX는 가상 개발 방법론과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LLM 기반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 라인 전반을최적화함으로써 피지컬 AI가 이미 제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혁신 동력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래 확장 : 휴머노이드와 산업 자동화의 경계를 넘다 - CMES

포스코DX가 피지컬 AI의 현재를 보여주었다면, 씨메스는 이를 확장해 휴머노이드 기술과 산업 자동화를 결합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씨메스 김현우 CTO

씨메스 김현우 CTO는 3D 비전, AI, 로봇 제어 기술을 엔드-투-엔드(E2E) 내재화하고, '로켓 배송' 쿠팡에 로봇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검증된 양산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씨메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인간 작업 환경에 대한 적합성: 현존하는 산업 장비는 인간의 형태에 맞게 설계되었습니다. 휴머노이드는 환경 재구성 비용 없이 곧바로 인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 복잡 작업 처리 및 높은 유연성: 기존 로봇으로는 어려웠던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 처리를, AI의 사고 능력과 휴머노이드 플랫폼이 결합하여 물리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파운데이션 모델과의 결합: VLM, 시뮬레이터, 모방 학습 등 AI 기술 발전이 휴머노이드의 빠르고 효율적인 학습 및 현장 배포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머노이드 현장 도입의 3가지 도전 과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메스는 휴머노이드의 현장 도입에 남아있는 현실적인 과제들을 냉철하게 지적했는데요.

  • 작업 속도 및 안정성: 고객이 요구하는 3~4초 내 처리 속도와 15~20kg 페이로드 처리 능력, 그리고 배터리 운영 시간 등 현장의 높은 ROI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 인간 수준의 정확성: 최종 고객 배송까지 요구되는 0.2%~0.3% 수준의 오배송/미배송 에러율 등 인간급 정밀도 달성이 도전 과제이다.

  • 고도화된 상체 기술: 단순 보행이 아닌, 물건을 두 개 동시에 처리하거나 몸에 안는 등 고도화된 상체 제어와 복잡한 그리퍼 동작에서 사람의 유연성을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

CMES의 단계적 통합 전략

씨메스는 휴머노이드를 '사람이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기술'로 정의하고,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 통합 전략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현장 적용 시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씨메스 김현우 CTO
  •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 복잡한 물체나 투명 물체와 같은 현장 실데이터 기반의 모델을 개발하여 공정 최적화를 위한 정확한 인지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합니다.

  • 모션 및 제어 기술의 안정성 확보 모방 학습의 유연성을 취하되, 산업 현장의 안전성 보장을 위해 기존 로봇의 정교한 모션 및 제어 기술을 통합하고 유지합니다.

  • 하드웨어 통합 및 노하우 구축 그리퍼 기술과 함께 버퍼 시스템 등 주변 하드웨어와의 통합(인테그레이션)을 우선 진행하여,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휴머노이드를 연동하며 실질적인 데이터와 노하우를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합니다.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AI, 씨메스와 함께 혁신을 현실로

AI FESTA 2025는 AI가 '능동적인 지능(에이전트)'과 '행동하는 지능(피지컬 AI)'이라는 두 핵심 축으로 비즈니스와 산업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신뢰성 높은 지능을 로보타이제이션에 결합하여 제조업과 물류 현장의 자율화를 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트렌드입니다.

씨메스는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AI 로보틱스 역량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단계적 통합 전략으로 돌파하며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경계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시대, 여러분의 현장에도 생각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를 도입할 때입니다.

AI 혁신을 생산 라인에 실현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씨메스와 상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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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