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적 자동화 솔루션 : 까대기/팔레트 갈이 자동화 적용 사례
서로 다른 규격의 팔레트 보관, 그동안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생산 공장 – HUB 물류 창고 – 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물류 유통 구조를 가진 농심 물류 센터에서는, 생산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수량을 출고하기 위해 대형 화물 차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 유통 단계인 HUB 물류 창고에서의 보관이나 소매 단위로 출고할 때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창고의 랙 높이에 맞춰 적재 단수를 조정하거나, 출고 차량의 높이에 맞춰 팔레트 단수를 낮춰야 하는 경우가 많고, 상황에 따라 팔레트 규격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이로 인해 입고 시 팔레트를 바꾸는 ‘환적 작업’을 별도로 수행해야 했고, 이 과정은 추가적인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비효율적인 공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팬데믹 이후 생산 물량이 급증하고 발주 수량이 불규칙해지면서 환적 작업을 위한 인력 확보도 점차 어려워졌습니다.
환적, 아직까지 자동화가 힘든 이유
생산 공장에서 출고되는 제품들은 수십 가지에 달하며, 개별 제품마다 포장 형태와 팔레타이징 방식이 다릅니다. 또한 물류 이동 과정에서 적재 위치가 흐트러지는 경우도 잦아, 기존의 정형화된 자동화 장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박스마다 포장 재질이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조건을 잘못 설정하면 표면 파손이 발생하거나, 제품이 이송 중에 낙하하는 등 작업 안정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무게로 인해 주저앉은 박스들이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도착할 경우, 작업자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농심은 2024년 씨메스와 함께 환적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며, 그동안 불필요하게 투입되던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전체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보관 창고와 연계되어 물류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까지 향상 시켰습니다.
AI 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하여 자동화에 성공하다
씨메스는 자체 보유한 AI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의 해결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씨메스의 AI는 단순한 물체 인식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박스 위치 인식은 물론, 적재 패턴 판단, 입고된 팔레트의 안정성 및 기울기 분석, 포장 재질 인식 등 전 공정에 걸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입고된 팔레트를 별도의 인력 개입 없이도 안정적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합니다.
AI의 판단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은 복잡한 작업 조건에서도 능동적인 지시를 받아 작업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 위험이 있는 기울어진 팔레트는 사전에 감지해 자동으로 분리배출하고, 환적 작업 시에는 교차 적재 패턴을 분석하여 전체 구조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찢어지기 쉬운 포장은 공압 세기를 자동 조절하여 파손을 줄이고, 무거운 제품의 경우 공압을 강화해 이송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씨메스는 자체 설계·제작한 레이어 그리퍼를 통해 고객사에서 요구한 작업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공압과 클램프를 복합적으로 제어하여, 흐트러진 패턴의 레이어도 안정적으로 파지 가능하며, 자동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작업 환경 변화나 돌발 상황 발생 시에도 정밀도를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최신 AI 모델은 다양한 박스 형태와 자주 변경되는 포장 디자인도 인식할 수 있어, 30개 이상의 SKU 제품이 입고되더라도 하나의 설비에서 문제 없이 처리가 가능합니다. 신규 상품이 입고되더라도 별도의 수정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자동화 설비들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다품종 물류 환경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합니다.
설비 1대로 최대 6인 작업량 대응, 시간당 110개의 팔레트 처리
해당 물류 현장에 적용된 씨메스 솔루션은 시간당 약 180개 레이어 작업, 최대 110개의 팔레트 입고가 가능한 수준을 구현하였습니다. 레이어 당 평균 4개 박스를 기준으로 하면, 시간당 720개 박스 처리가 가능하며, 3교대 기준 최대 6명의 작업 인력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 현장에서도 지원 인력 없이 예기치 못한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불규칙한 생산 사이클과 급작스러운 수요 변동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까데기(팔레트 교환)’가 필요하다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씨메스의 환적 자동화 솔루션은 대형 제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군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팔레트 교환(환적)이 불가피한 SCM 체인 구조를 갖고 계신 기업이라면 다음과 같은 분야(F&B, 3PL)에서도 적극 도입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물류센터 및 HUB 물류 운영 기업
신선식품, 냉장/냉동 물류 기업
국제 및 복합 운송을 포함한 3PL 운영사
현장에서 만나는 CMES의 AI 로봇 기술
씨메스는 복잡한 물류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변수를 AI와 비전 기술을 통해 해결해 나가며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씨메스의 환적 솔루션으로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입출고 공정을 이제는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자동화 문제가 있다면 지금 바로 씨메스와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