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로보틱스, 엔비디아(NVIDIA) 주관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참석

엔비디아가 초청한 한국의 로봇 기업, 씨메스로보틱스.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참석 현장과 피지컬 AI 시대 씨메스로보틱스가 나아갈 방향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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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9, 2026
씨메스로보틱스, 엔비디아(NVIDIA) 주관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참석

엔비디아가 초대한 한국의 Physical AI 대표 기업, 씨메스로보틱스

안녕하세요, 씨메스로보틱스입니다. 지난 6월 8일(월)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한 ‘Korea AI Ecosystem Reception(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행사에 씨메스로보틱스가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엔비디아가 한국의 피지컬 AI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씨메스로보틱스를 지목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 AI 생태계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이번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로봇·피지컬 AI 기업과 국내외 주요 투자사, 그리고 관련 학계·산업계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젠슨 황 CEO가 직접 국내 로봇 기업과 투자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가한 이성호 CEO - 씨메스로보틱스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가한 이성호 CEO - 씨메스로보틱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AI의 다음 핵심 성장 축으로 본 그의 시각이, 한국의 로봇 기업과 자본을 잇는 자리로 구체화된 셈입니다. 대만 일정을 마친 직후 한국을 찾은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 가운데서도 비중 있게 다뤄진 행사로, 엔비디아가 한국을 단순한 메모리 칩 고객이 아니라 로봇·제조까지 아우르는 AI 생태계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씨메스로보틱스가 피지컬 AI 중심에 있는 이유

씨메스로보틱스는 2014년 설립된 AI 기반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입니다. 룰베이스 기반이던 로보틱스 산업에서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물체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다루는 피지컬 AI와 3D 비전(Vision) 기술을 결합해, 물류·제조·검사 현장의 까다로운 공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왔습니다.

씨메스로보틱스의 기술이 특별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데에는 능했지만, 물성이 매번 달라지는 소재나 비정형 환경에서는 사람의 손을 대체하기 어려웠습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로봇에게 ‘시각(3D 비전)’과 ‘지능(AI 추론)’을 부여해, 사람만이 할 수 있던 유연한 작업을 로봇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신발 제조 자동화
비정형 신발 제조 공정 자동화 - 씨메스로보틱스

이러한 기술력은 시장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약 57.7억 원의 매출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62%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1년 진출한 북미 시장을 비롯해 미국·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비정형 소재로 자동화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신발 제조 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협력 프로젝트(약 52억 원 규모)를 수주하며 현장의 중심에서 씨메스로보틱스만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고도화하고, 어디로 확장하고 있는가?

씨메스로보틱스가 앞으로 그리는 미래는 로봇을 넘어 산업 전반에 피지컬 AI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첫째, 기술의 ‘깊이’ - 비정형을 다루는 피지컬 AI 엔진. 씨메스로보틱스의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은 모양, 크기, 물성이 일정하지 않은 대상체를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3D 비전과 AI 추론을 결합해 비정형 대상체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제조 자동화 솔루션들이 대표적입니다. 현장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추론, 디지털 트윈 기반 검증, 로봇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AI 운영 체계(CMES Physical AI Robot Platform)를 구축한 것이 차별점입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풀지 못했던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 적용의 ‘넓이’ - 공정과 산업의 범용화. 초기의 물류 피킹에서 출발해 랜덤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 정밀 조립, 디스펜싱, 가이던스, 검사 자동화까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넓혀 왔습니다. 특히 직물과 가죽처럼 자동화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신발 제조 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시킨 사례는 특정 공정의 전용 솔루션을 넘어 여러 산업에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다음 산업 현장으로, 또 다른 산업으로 옮겨 심는 것, 그것이 씨메스로보틱스가 그리는 피지컬 AI 확장의 방향입니다.

셋째, 사업 모델의 확장 - 도입 장벽 낮추기. 씨메스로보틱스가 사명을 바꾼 데에는, 현장의 난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완성된 기술로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비정형 공정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로봇 셀 패키지를 마련하고, 초기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구독서비스형(RaaS) 로봇 모델을 통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형 고객사까지 자동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본격화되는 피지컬 AI

사진 - 이데일리

이번 방한에서 젠슨 황 CEO는 한국을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꼽으며, 그 저력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깊은 열정에서 비롯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AI·소프트웨어·반도체·제조업·로보틱스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통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제조업과 중공업, 전자산업,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AI가 결국 로보틱스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모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가 한국을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반도체와 제조, 소프트웨어, AI를 동시에 세계적 수준으로 보유한 나라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피지컬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하기에 한국만큼 적합한 환경이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AI의 다음 성장 기회가 디지털 공간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라는 그의 전망은, 씨메스로보틱스가 창업 이래 걸어온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실 씨메스로보틱스에게 엔비디아는 이미 가까이 맞닿아 있는 기술 파트너입니다. 저희는 일찍부터 엔비디아의 GPU 인프라와 인퍼런스 운영 환경을 사업의 기반으로 삼아, 수백 대 규모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AI 비전 시스템을 실제 양산 현장에 적용해 왔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해 로봇과 휴머노이드의 동작을 검증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쌓아온 기술적 접점이 있었기에, 이번 만남의 의미는 더욱 각별했습니다. 단순한 첫 인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 위에서 협력의 다음 단계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산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피지컬AI 기업과 글로벌 AI 컴퓨팅을 이끄는 기업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 — 그 자체가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에, 그리고 씨메스로보틱스의 다음 도약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앞으로도 "See. Think. Move."라는 슬로건처럼,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지능형 로봇으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풀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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