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인터뷰] : 물류 유통 업계 관계자 편 - 물류 문제, 원가보다 무서운 '기회 비용'의 손실

수입 유통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파손률’ 문제는 단순 손실을 넘어 영업 계획 전체를 흔드는 리스크입니다. 아띠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회비용 손실, 브랜드 가치 하락, 반복되는 현장 리스크를 짚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씨메스의 보이드필·피스피킹·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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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9, 2025
[산업 현장 인터뷰] : 물류 유통 업계 관계자 편 - 물류 문제, 원가보다 무서운 '기회 비용'의 손실

물류 문제, 원가보다 무서운 ‘기회비용’의 손실

수입 식품 유통 기업 ‘아띠인터내셔널’, 최용원 영업 총괄 인터뷰

최근 씨메스는 식품 유통 기업인 ‘아띠인터내셔널’의 영업 베테랑인 최용원 세일즈 팀장님과 수입 유통 물류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들과 그 영향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흔히 유통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 중 대표적인 반품·파손은 “보험으로 커버된다”는 시각으로 단순화되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훨씬 더 복잡한 부분들이 고려되어 진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최용원 팀장님과 함께 나눈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 드리려고 합니다.

About 아띠인터내셔널

💡아띠인터내셔널(Atti International Co., Ltd.)은 2013년에 설립된 하남시 소재의 수입식품 전문 유통 기업 입니다. 해외 OEM·ODM 협력을 통해 과자, 소스, 면류,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수입해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드럭스토어, 백화점 등 주요 유통망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대상 온라인몰 ‘아띠야미’와 사업자용 B2B몰을 함께 운영하며 판로를 다각화 중 입니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150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 수준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요 수입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이며, 소스류와 과자류 중심의 식품을 안정적으로 소싱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세계 식품 시장을 대상으로 확대 중입니다.

아띠인터내셔널 전시회 참가 현장

파손률은 낮지만, ‘영업 계획’엔 치명적

15년동안 유통업에 재직한 최용원 팀장님은 다행히 유통 과정 중에 발생되는 파손·불량으로 인한 반품률 자체는 높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보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 손실은 대부분 보존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기회 비용의 손실’이라고 말씀 주셨는데요.
파손된 상품은 다시 판매할 수 없거나, 재고 보충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영업 일정과 프로모션 계획 전반에 차질을 빚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고객 클레임 대응과 브랜드 신뢰 저하 역시 후속 영업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착 이후 발생하는 ‘현장 리스크’

아띠인터내셔널의 물류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 최용원 세일즈 팀장

“현장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며,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운송 완료 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4가지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잘못된 적재 실행 :
    도착 후 인력이 수작업으로 적재하는 과정에서 무게 편차나 쏠림으로 인해 상품 파손이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 재고관리 부실 :
    여전히 사람이 직접 세고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입고 수량과 기록이 불일치해 반복 검수와 추가 작업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인적 오류로 인한 오배송 :
    특정 물품이 잘못된 장소로 운송되어 추가 물류비나 보상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유실 사고 :
    명확한 원인 없이 상품이 유실되는 경우도 이따금 발생되며, 이를 추적·보상하는 과정에서 운영 효율성이 저하됩니다.

장기화되는 해상 운송과 재고 압박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해상 운송 기간의 장기화 추이입니다. 최근 국제 해상 운송 기간이 평상시보다 2배 이상 길어지며, 아띠인터내셔널 역시 최소 3개월치 재고를 별도로 확보·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창고 내 재고 관리 체계와 물류 모니터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아띠인터내셔널은 안성시에 1,000평 규모 2층 물류센터를 운용 중에 있으며, 물류 흐름을 위한 재고 관리를 더욱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아띠인터내셔널 물류 창고 전경

수입 유통 업계의 특수한 마진 구조

수입 유통 기업은 통상 기본가의 2.5~3배 수준의 마진을 붙여 판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홈쇼핑, TV 방송, 대형 마트의 1+1 행사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감안해 설계 되는데요. 업체의 이익은 마케팅, 영업 비용을 제하고 얻어지기에 사실 상대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아띠인터내셔널

“저희 같은 기업은 국내 생산 제품보다 할인율과 판촉비용이 큰 만큼, 한 번의 파손으로 인한 기회비용은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제품이 파손된 문제가 아니라,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 유통 채널의 판매 계획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죠.”

글로벌 물류 트렌드와 시사점

인터뷰를 마치고, 씨메스가 직접 리서치 해본 결과,

해외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반품률이 평균 20~30%에 이르며, 이 중 약 80%가 파손 상태로 회수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평균 반품률은 약 5~7% 수준으로 보고되며, 파손·불량 사유는 이 중 15~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커머스 평균 반품률 및 파손·불량률

전체 수치로 보면 글로벌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소규모 수입 유통업체나 한정판 상품 유통 분야에서는 여전히 높은 리스크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많은 글로벌 및 국내 유통 기업들은 패키징 최적화(완충재 개선, 사이즈 조정), 물류 파트너 표준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파손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 이상의 손상률 감소 효과를 거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띠인터내셔널도 파트너 물류 업체들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고객님들께 글로벌 시장에서 소싱한 제품들을 잘 전달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유통 과정은 영업을 위한 심혈관과도 같습니다.”

씨메스가 AI 로보틱스 기술로 제공하는 해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통과정에서 씨메스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이 더더욱 업계 관계자님들께 효과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 보이드필(Void Fill) 솔루션

포장 내 빈 공간을 자동으로 채워 파손을 줄이는 완충재 솔루션으로, 제품 특성에 맞춘 맞춤 충전재 생성이 가능해 포장 효율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드릴 수 있습니다.

☑️ 팔레타이징 &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다양한 SKU의 물품을 자동으로 적재하거나 해체하는 로봇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 물류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속도를 제공합니다. 유통 과정에서의 재적재 오류와 손상 위험을 최소화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 피스피킹(Piece Picking) 솔루션

개별 상품 단위의 피킹 및 포장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불규칙한 제품 크기와 모양에도 대응하며 정확한 출고 작업을 돕습니다. 이를 통해 반품 및 파손률을 낮추고 재포장 리소스도 절감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왜 ‘안전하고 정확한 물류 자동화’가 중요한가

최용원 팀장님은 파손을 줄이면 단순히 보험금 청구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 영업 플랜 유지

  • 고객 경험 개선

  • 재구매율 상승

  • 브랜드 신뢰 강화

라는 네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수입 유통업체처럼 리드타임이 긴 비즈니스에서는, 안정적인 물류 라인 구축과 파손 예방이 곧 영업 효율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터뷰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안정적인 물류 자동화를 진행하기 위해 WMS, WCS, 바코드 스캔 시스템을 활용하여 유통 과정 중에 있는 상품을 마지막까지 정확하고 오류가 없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씨메스는 다양한 관련 SI 파트너사들과의 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산업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파손률 자체는 낮아도 그 여파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인터뷰에서 확인했듯이 보험으로 보전되지 않는 기회비용의 손실, 그리고 브랜드 가치 훼손은 단기 비용 절감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씨메스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은 유통의 안정화 및 물류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완전하게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필수 요소입니다. 이동, 포장, 스캔 등 부분별 자동화를 진행해도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한번만 실수해도 투자 비용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씨메스는 보이드필·피스피킹·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통해 포장부터 적재, 운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유통 현장의 파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확한 물류 자동화를 통해 고객사의 영업 플랜과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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